[동감 2]CD 1 사랑 09 산책 - 박기영 Lyrics

별일없니
햇살 좋은 날엔

둘이서 걷던
이길을 걷곤해

혹시라도
아픈건 아닌지

아직도
혼자일지 궁금해

나 없이도
행복한 거라면

아주 조금은
서운한 맘인걸

눈이부신
저 하늘 아래도 여전히

바보같은 난
온통 너의 생각뿐인데

사랑이라는 거
참 우스워

지우려 한 만큼
보고 싶어져

처음부터 내겐
어려운 일인걸

다 잊겠다던 약속
지킬수 없는걸 forever@

깨어나면
니 생각뿐인데

지난 시간들
어떻게 지우니

아무래도 난
모진 사람이 못되나봐

늘 이렇게 널 기대하며
살아가겠지

사랑이라는 거
참 우스워

지우려 한 만큼
보고 싶어져

처음부터 내겐
어려운 일인걸

다 잊겠다던 약속

눈에서 멀어지면
잊혀진다는 말

아니잖아

내안에 넌
커져만 가는데

이것만
기억해 줄수 있겠니

힘겨운 날이면
이길을 걸으며

기억속에 사는
내가 있단걸

사랑이라는 거
참 우스워

지우려 한 만큼
보고 싶어져

처음부터 내겐
어려운 일인걸

다 잊겠다던 약속

난 오늘도
이길을 거닐어@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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