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오미 나오미(naomi) - 06.타래 Lyrics

나를 두고 돌아서니
망설임도 미련도 없이
한번쯤은 돌아보고
한번쯤은 날 안으러 와야 잖아
슬픔에 얼룩져 말도 못한 채로
너만 바라 보는
날 두고 어떻게 가니

사랑 사랑 사랑 남기고 떠나 간 사람
실이라도 메어 두고 보낼 걸 그랬어
살다가 견딜 수 없이 니가 보고 싶을 때면
풀려 나간 타래를 잡고 달려가 볼 수 있게

문만 바라보고 있어
애써 웃음짓고 있어
니 가슴 없인 단 한 방울 눈물도
흘리지 못하게 날 길들여 놓고
너 어쩜 그렇게 가니

사랑 사랑 사랑 남기고 떠나 간 사람
실이라도 메어 두고 보낼 걸 그랬어
살다가 견딜 수 없이 니가 보고 싶을 때면
풀려 나간 타래를 잡고 달려가 볼 수 있게

어둠속에 반짝이는 얼음 같아 시리도록 차가워 워~~~~~
널 볼 수 없어 더욱 보고 싶은 나는
풀려 나간 타래만큼 야위어 가고 있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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