린(Lyn) 미칠것 같다 Lyrics

07. 미칠 것 같다

나 혼자 서 있다
이 길에 남았다
너에게 보기 좋게 버려졌다
왜 끝이 났는지
왜 가야 하는지 이유도 모른다
너의 뒷 모습도 너의 발소리도
한 겨울 찬 바람에
살 베 듯이 차갑다
온 몸이 떨리고 눈물이 흘러도
날 두고서 넌 떠난다
정말 미칠 것 같다
정말 니가 야속하다
너란 사람만 믿고 살았지만
비참하게 날 속여버렸다
아무것도 몰라서
사랑밖에 난 몰라서
니 맘대로 날 잠시 갖고 놀다
질렸나 보다 나란 사람은
난 주저 앉았다
그저 울었다
내 눈에 눈물이 내 안에 이별이
내 몸을 누른다
일어나고 만다 견뎌내고 만다
이 까짓 이별 따윈
보란 듯이 이긴다
날 애써 달래고 날 추스려 봐도
난 서 있을 힘이 없다
정말 미칠 것 같다
정말 니가 야속하다
너란 사람만 믿고 살았지만
비참하게 날 속여버렸다
아무것도 몰라서
사랑밖에 난 몰라서
니 맘대로 날 잠시 갖고 놀다
질렸나 보다 나란 사람은
숨이 멎어 버릴 것 같다
나 이러다가 죽을 것 같다
나만 사랑한단 그 말에
내 모든 걸 줬는데
한 마디 말 없이
날 떠나버린 너

정말 미칠 것 같다
정말 니가 야속하다
너란 사람만 믿고 살았지만
비참하게 날 속여버렸다
아무것도 몰라서
사랑밖에 난 몰라서
니 맘대로 날 잠시 갖고 놀다
질렸나 보다 나란 사람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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